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티스토리 가입하고,
첫눈 오는 날,
첫 글을 써 봄.
데이지선생이,
일단 시작이라도 하게 독려하는 중에,
그냥반 블로그를 구독 눌렀다가,
이래 되었네,
밥벌이의 중함을 알기에,
밥 벌이 하는 중에,
이래도 되나 싶긴 하다만,
앞으로 이 블로그에,
이것저것 끄적여 볼까 함.
근데,
어떤 주제로,
어떤 이야기를,
끄적이게 될라나,
용두사미가 될 것 같긴 함,
그나저나,
첫눈이,
처음 같지 않게,
많이도 오는구나,
길에 수북하게 쌓이겠군,
우리 색시가,
내 차로,
나를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,
걱정되네,
집에 잘 갈 수 있겠지?
- Le Premier Pas - Claude Ciari (첫 발자욱)
첫 발자욱
박노해
밤 깊도록 눈은 내려
새벽까지 눈은 내려
바람이 지나고는
발자욱 하나 없어라
흰 눈 쌓인 가슴들
떨며 기다리느니
흰 눈 위에
곧은 발자욱
붉고 푸른
첫 발자욱
-박노해 시인의 숨고르기 '첫 발자욱'
『사람만이 희망이다』 수록 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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