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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Paris -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 - Cimetière du Père-Lachaise

jootaeng 2025. 1. 9. 14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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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르 라셰즈는 (불어 비슷한 발음으로 표기하면 '빼흐 라셰스')
유명인들이 많이 묻혀있는 파리 Paris 10 구역에 있는 공동묘지다.

 

 

지하철로 가기 좋은 곳이다.

묘지 주변에 지하철역이 세 개가 있다.

1. Père Lachaise 역 2, 3호선 (도보 5~10분)

2. Philippe Auguste 역 2호선 (도보 5~10분)

3. Voltaire 역 9호선 (도보 15~20분)

   ㄴ묘지까지 가는 길에 다양한 빵집, 정육점, 카페 등 볼거리가 많다. 

 

페르 라셰즈 묘지 - Cimetière du Père-Lachaise 지하철로 가는 방법
페르 라셰즈 묘지 - Cimetière du Père-Lachaise 지하철로 가는 방법
볼테르역 지하철 승강장 Voltaire
볼테르역 지하철 승강장

 

 

Voltaire 역은 장자크 루소, 드니 디드로와 함께 대표적인 계몽 사상가인 '볼테르' 이름을 따서 만든 역이다.

 

본명은 프랑수아마리 아루에 François-Marie Arouet
1694년~1778년 (향년 83세)

 - 빅토르 위고 "이탈리아에 르네상스가 있다면, 프랑스에는 볼테르가 있다."
 - 볼테르의 전기작가가 그의 사상을 한 마디로 표현한 문장
    "당신이 하는 말에는 찬성하지 않지만, 그것을 말할 당신의 권리는 목숨을 걸고 지킬 것입니다."    

 

 

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 이름을 딴 역이라서 일부러 볼테르역에서 내려서 걸어갔다.

 

볼테르역 근처 아침 풍경 - 파리 Paris 10구역
볼테르역 근처 아침 풍경

 

볼테르역 근처 아침 풍경 - 파리 Paris 10구역 볼테르역 근처 아침 풍경 - 파리 Paris 10구역
볼테르역 근처 정육점 - 서울에서 많이 본 닭 통구이가 여기서도 똑같네

 

볼테르역 근처 빵집 - 파리 Paris 10구역 볼테르역 근처 빵집 - 파리 Paris 10구역
파리에는 빵집이 참 많다

 

 

볼테르역에서 묘지까지

가는 길에 레스토랑, 빵집, 정육점 등등 많다.

 

페르 라셰즈 - 입구
묘지입구 - 오전 8시 부터 오픈한다.
파리의 문화유산 - 묘지입구 표지판
파리의 문화유산

 

공동묘지지만,

잘 조성된 공원에 온 느낌이다.

 

페르 라셰즈 공동묘지는 

1804년, 예전에 예수회 수도원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으며, 작가 오스카 와일드와 미국의 록 스타 짐 모리슨 등 외국인들을 비롯하여 많은 명성 높은 시민들이 잠들어 있는 곳이다. 대관식을 올리던 해에, 나폴레옹 1세는 건축가 알렉상드르-테오도르 브롱냐르에게 17헥타르 넓이의 이 묘지를 설계하도록 명했다. 나폴레옹의 행동은 당시로서는 진정으로 혁명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. 그는 "모든 시민들은 그 인종이나 종교에 관련 없이 묻힐 권리가 있다"고 선언했던 것이다. 그전에는 무신론자, 비기독교 신자, 자살한 이들은 신성한 곳으로 간주되었던 기독교 교회 묘지에 묻힐 수 없었다.

- 출처 : [네이버 지식백과] 페르 라셰즈 공동묘지 [Père Lachaise Cemetery]

 

 

도미니크 비방 드농 남작 Dominique Vivant Denon baron
도미니크 비방 드농 남작 Dominique Vivant Denon baron

도미니크 비방 드농 남작은

18세기~19세기에 활동했던 예술가다. 그는 화가이자 판화가, 고고학자였으며 외교관, 루브르 박물관의 초대 박물관장이기도 했다. 도미니크는 단두대로 가는 길에 비난받는 귀족들부터 나폴레옹의 1798년 이집트 군사 작전 등 다양한 주제의 작품을 제작했다. 그가 이집트에 머물렀던 기간에 제작한 스케치 작품들은 유럽 전역에 이집트 열풍을 불러일으켰다

. -출처 네이버 백과

 

 

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
프레데리크 프랑수아 쇼팽 Frédéric François Chopin

 

오~ 그 유명한 쇼팽~

녹턴!

프란츠 리스트의 쇼팽에 대한 평 

"음악은 그의 언어, 즉 소수의 엄선된 사람들만이 인정할 수 있는 모든 정서의 영역을 표현하는 신성한 언어였다... 그의 고향의 뮤즈는 그의 노래를 지시하고 폴란드의 고통스러운 절규는 그의 예술에 신비롭고 정의하기 힘든 시를 선사한다. 이 시는 진정으로 경험한 모든 이들에게는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것이다. 피아노만으로는 그의 안에 있는 모든 것을 드러내기에 충분하지 않았다. 간단히 말해서 그는 우리의 최고 수준의 헌신을 지휘하는 가장 주목할 만한 사람이다."

 

페르라세즈 공동묘지1페르라세즈 공동묘지2
중국인 무덤이 꽤 많다
중국인 무덤이 꽤 많다

 

페르라세즈 공동묘지
자세히 못봐서 누군지 모르겠지만, 규모를 보니 대단했던 인물의 묘지 인듯하다.
페르라세즈 공동묘지 까마귀들페르라세즈 공동묘지 까마귀들2
공동묘지에 까마귀가 참 많네

 

 

오스카와일드, 에디뜨 피아프, 짐 모리슨 등도 여기에 묻혀있다.

(사진이 없어져서 못 올리네ㅜㅜ)

 

에디뜨 피아프 묘지는 그냥 땅에 비석만 하나 단출하게 있다.

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 중 하나다. 

 

 

페르 라셰즈
고즈넉한 풍경

 

 

 

시내에 공동묘지라.., 우리에겐 낯선 풍경이다.

삶과 죽음이 도시 안에 공존하는 모습이다. 공원처럼.

 

젊은이는 늙고,

늙은이는 죽는,

그것이 세상이치인데.

우리는 죽음을 너무 멀리 두는 것 같다.

도시와 멀리멀리, 외곽으로, 산으로,

 

용산 미군기지 부지를 이렇게 추모공원으로 만드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.

라고 쓰다가.

 

역시,

서울은

어렵겠다.

 

서울의 중심

 

아쉽다.

용산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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